수험기간 : 2022. 01. ~ 2022. 07. / 2023. 02. ~ 2023. 07.
국어: 해커스 신민숙 선생님 (2022년: 60점/2023년: 80점)
커리큘럼 : 기본이론 어휘+어법(군무원) -> 기본이론 문학+비문학(공통) -> 어휘+어법 2회독 -> 빈출 어법 300제 -> 고전시가 특강(사미인곡, 속미인곡, 관동별곡, 누항사 등) -> 군무원 16개년 기출문제집 -> 해커스 군무원 실전 동형 모의고사 + 해커스 비문학 333 vol 1~3, 예비 매3비, 하프 모의고사 1~2 (2022, 2023), 한자성어 300
국어는 고등학교 수능 준비할 때도 자신이 없었던 과목이었기 때문에 공부를 시작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민숙 선생님께서 쉽고 재밌게 외울 수 있게끔 강의를 해주신 덕분에 수험생활을 할 때는 다른 과목보다 더 재미있게 느껴졌고, 그 덕분에 행정법과 경영학 강의는 빠지는 날이 있었지만 국어만큼은 매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시 때는 시간도 부족하고 마음이 급해져서 강의를 들으면 그 내용이 이해가 쉽게 되다 보니 복습을 빠지는 날이 많았고, 비문학 같은 경우에도 시험 2개월 전부터 문제풀이를 시작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낮은 점수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또한 긴장을 많이 해서 어법, 문학도 배운 내용이지만 실수를 했습니다.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재시 때는 작년에 들은 어법, 어휘, 문학 내용도 복습 겸 다시 강의를 들었고,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자료도 풀이하며 어떤 부분이 약한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강조해 주신 것처럼 어휘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2023년에는 한자성어 300을 강의로 1회독을 하고 이후에 독학으로 시험 전까지 하루에 외우는 양을 늘리면서 5회독까지 진행했습니다. 한자성어를 필수적으로 하시고 시간이 된다면 이음절 한자어, 고유어, 순화어까지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문학도 2022년부터 점점 문제 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느꼈기 때문에 2023년에는 해커스 vol 3, 예비 매3비를 풀면서 감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에는 엄청 높지는 않지만 80점이라는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군무원 시험은 추세가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아직 어법이 중요한 시험인데, 어법을 강제로 2회독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여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특히 어법에서 파생어와 합성어, 사이시옷, 띄어쓰기 등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해당 부분은 시험까지 계속해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학 같은 경우도 필수 문학은 다 강의를 진행하시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최대한 기본이론을 강의와 복습으로 꼼꼼하게 하고 문제 풀이 같은 경우에는 강의보다는 독학으로 푸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하프 모의고사, 군무원 기출 풀이, 실전 동형 모의고사는 직접 풀어보고 모르는 부분만 따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강의를 수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행정법: 장재혁 선생님 (2022년: 84점/2023년: 92점)
커리큘럼 : 기본이론 + 심화이론 -> 핵심 테마 OX -> 통합 기출 3,000제 -> 군무원 기출문제집 -> 공무원, 군무원 실전 동형 모의고사
행정법은 정말 효자 과목입니다. 초시 때는 강의를 들으면서도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복습을 할 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론 강의가 끝날 때까지도 ‘이게 맞나?’라는 생각을 가지면서도 복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강의를 하실 때 처음에 행정법을 접하는 사람들은 찌아찌아족이라면서 당연한 현상이라고 하셨고 본인만 믿고 따라오면 행정법을 마스터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셨습니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으나 선생님의 말씀처럼 복습을 하고 그럼에도 모르는 부분은 추가로 강의를 들으며 진행한 결과 조금씩 진화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장재혁 선생님께서는 그날에 배운 내용을 OX 문제로 만드셔서 제때 복습을 할 수 있게끔 책을 구성해두셨고, 참여는 못했지만 랜선 스터디를 진행하시는 등 따로 유인물을 만들어서 기출문제를 풀 수 있게끔 하셨습니다. 특히 장재혁 선생님께서는 법을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강의를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외워야 하는 것들은 쉽게 외울 수 있게끔 키워드를 만들어서 머리에 쏙쏙 들어갈 수 있게끔 하셨습니다.
하지만 초시 때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기본이론을 여러 번 반복하지 못했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지만 행정법은 문제은행식으로 외우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넘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기출에 담긴 선지들을 봤을 때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급하게 외우려고 했습니다. 기출도 반복을 하지 못했고 초시 때는 2회독만 빠르게 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생각보다는 점수가 높게 나왔지만 시험 때 알고 푸는 것이 아니라 긴가민가하면서 찍은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공부를 완벽하게 끝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재시 때는 모르는 부분은 강의를 두 번 들으면서 기본 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문제 풀이를 하면서도 모르는 선지가 있을 때는 그 부분에 대한 내용을 이론 책에서 찾아보며 확실하게 알고 넘어갔습니다. 그 덕분에 92점을 맞아 합격하는데 행정법이라는 과목이 특히 도움이 됐습니다. 공무원, 군무원 기출은 재시 때도 3회독 밖에 하지 못했지만 꼼꼼히 했고, 동형 모의고사 같은 경우 시간이 부족해 강의를 듣지 못하고 독학으로 했지만 이 또한 꼼꼼한 복습을 했습니다. 행정법은 반복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동형 모의고사도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군무원은 각론도 출제 범위이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 하지만 저는 각론은 포기하고 총론에 집중했습니다.
경영학: 해커스 이인호 선생님 (2022년: 88점/2023년: 88점)
커리큘럼 : 기본이론 -> 심화이론 -> 군무원 2,500제
저는 전공자였기 때문에 경영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비교적 쉽게 생각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제공해 주는 유인물을 풀면서 복습한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영학은 필기 노트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외우기보다는 자주 보면서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책 구성이 한 챕터가 끝나면 그 부분에 대한 기출문제를 풀 수 있도록 구성돼있기 때문에 특히 좋았습니다. 개념을 완벽하게 한 후 2,500제 문제집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2,500제 책은 가맹 거래사, 공인 노무사, 경영 지도사 기출문제와 공무원, 군무원 기출문제, 그리고 36회의 실전 모의고사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1회독 밖에 하지 못했지만, 만약 시간이 된다면 여러 번 회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 주 6회 적게는 6시간, 많게는 9시간 동안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외부와의 연락도 끊고 공부에 몰두하는 동안 많이 외롭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이러한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한다면 여러분들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