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배경 : 40대 여성 + 수학 과외를 하기 때문에 책을 보는 습관은 잡혀있는 상태였습니다.
준비기간 : 필기 공부 3개월 + 면접 준비 1개월
공부 방법 : 해커스 인강만 봤습니다. 면접도 해커스 피티윤 강의 + 면접스터디 2개 했습니다.
면접 : 제가 필기 합격할 줄 몰라서 면접 준비를 늦게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어려웠고, 면접은 처음이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강의는 해커스 피티윤 강의를 들었는데 면접의 방향성을 잡고 준비 한다는거에 너무 만족 했습니다.
시중 면접학원 스피치 학원... 솔직히 너무 비싸고 학원 다니신 분들 얘기 들어보아도 효과는 글쎄요..
처음엔 기출 면접 질문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이것에 대한 정답이 얘기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에
정답을 찾으려 노력하는데 면접 질문은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면접 질문들에 정답지를 만들어 그 말을 외운다는거 자체가 불가능 하다는걸 준비 하다 보면 아실거에요. 피티윤 강의로 방향성을 잡고, 스터디로 연습을 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필기보다 면접이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많은 기출 질문들과 비슷한 질문들이 실제로 면접에서 나오긴 했지만 전혀 준비 못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진정성? 자기만의 답변? 이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면접 마지막 질문으로 "지원자에게 직업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받았고, 저의 진심을 잘 전달했기 때문에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별 생각없이 미래를 대비해 자격증이나 따볼까 하다가 자격증 따서 어짜피 취직할때 써먹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 군무원 시험 봤습니다.
미리 한국사랑 영어는 취득 해놨고, 4월 중순 쯤 해커스에 군수직 프리패스 구입 후 3개월을 해커스 인강만 봤습니다.
남은 기간 보니 90일 정도 남았길래 60일 동안 국어, 행정법 , 경영학 1회독 강의를 목표로 남은 인강 개수를 60으로 나눠 그걸 목표로 봤습니다.
1회독 끝나고 30일 남았을때 해커스 기출 문제를 10일 동안 풀며 기억이 안나는 개념은 기본 강의 찾아서 그 회차만 다시 보았구요.
20일 쯤 남았을때 동형모의고사 3과목 구입해서 하루에 시험 2시니까 2시부터 3시 15분까지 3과목 75분 시간 재서 풀고
기억안나는 개념은 또 기본 강의 찾아서 보고요.
마지막 10일 정도는 기출문제집 다시 한번 보면서 틀린거 다시 보고, 시험보기 전 일주일은 봉투모의고사 사서 하루에 1회분씩 시간 재서 풀고 시험보러 갔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해커스 기본강의만 봤습니다. 다른건 볼 시간도 없었구요.
국어 - 신민숙
어법 중요하다는 소리는 들었고, 무료 특강 들으면서 강사 고를 시간도 없었어요.
그냥 1타 강사시라길래 아무 고민없이 들었고, 국어 86점 맞았습니다.
어법을 정말 꼼꼼히 얘기 해주시고 해준 얘기 또 하고 했던 얘기 또 하고 , 유치하다 싶을 정도로 앞글자 따서 알려주시고 강의 정말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군무원 어법 (필기노트) 책 한권만 보고 , 강의 없이 또 혼자 몇번 읽어봤습니다.
어법 듣다가 골치 좀 아파지면 문학 + 비문학 넘어가서 고전시조나 이론 강의 골라서 들었습니다.
한자랑 사자성어는 책은 샀는데 시간 보니 도저히 답이 없어서 아예 포기 했고
필기 노트 뒷편에 나온 꼭 알아야 되는 고유어나 사자성어수업 해주시는 것만 들었습니다.
행정법 - 장재혁
기본 + 심화 해서 1세트 입니다. 기본에 교재 앞부분 수업 심화에 교재 뒷부분 수업.
행정법은 ...음... 진짜 시간 젤 많이 쓰고, 시험에서도 시간 젤 많이 잡아먹었고, 진짜 첨에 이해가 너무 안대는 과목이였어요
이것도 장재혁 쌤이 해커스 메인에 사진 나오시길래 아 이분이 1타구나? 하고 바로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잼있게 수업하십니다. 비속어도 좀 잘 쓰시고 껄렁껄렁하고 재미 있게 가르쳐 주세요 .
그래서 잘 모르는 내용이고 어려운 내용이지만 안졸고 잘 들었던거 같아요. 수업 스타일이 이해 대는 과목입니다.
행정법은 진짜 어려웠어요 ㅋㅋ 내용도 그지같고... 문제도 그지 같고...
그래서 회독을 엄청 강조 하시는데 저는 시간이 없었어요 ㅠㅠㅠ
그래서 1회독 진짜 집중해서 듣고, 나중에 전에 했던 내용 나오면 그 부분 다시 들었습니다.
기출 문제 풀이도 다른 과목은 강의 별로 안봤는데 행정법은 기출 문제 풀이도 중요한거 같아서 많이 봤구요.
행정법은 판례가 써먹은거 계속 써먹으니 기출 문제 풀이가 진짜 중요하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경영학 - 이인호
경영학.... 해커스 메인에 사진은 권우주? 쌤이 걸려있고... 1회 들었는데 제가 사투리를 잘 못알아 먹는 스탈이이여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강사 고를 시간은 없는데....
그래서 보니까 이인호 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인호 쌤껄로 들었습니다.
듣고 보니 이런 쌤이 없어요 최고세요 앞으로 메인에 이인호쌤 사진 걸어주세요 !
20여년 전에 경영학 전공했다는 근자감으로 압축 이론 들었는데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꼼꼼의 정도가 진짜 ... 최고세요
그리고 재무 회계 부분 이거 큰일 났는데? 싶은 단원이였는데 이것만 특강 따로 진행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과목 쌤들은 책으로 수업하시는데 이인호 쌤은 첨부터 끝까지 판서 해주십니다.
정말 써머리 노트 만들기 좋게 각 잡아서 연구한 흔적이 보이는 판서에요
그것만 적어서 정리하면 하루에 1회독 씩 가능한 그런 노트가 완성이 됩니다.
그리고 경영학을 이해하려고 해야지 두문자 따서 외우는거 정말 안됩니다라고 하시는데 맞말...
두문자 딸거 없이 수업만 집중해서 들으면 이해갑니다.
물론 기본 암기는 있지만 외우는 양이 국어 행정법에 비하면 반에 반도 안되서 정말 좋았습니다.
경영학은 기출문제집을 안샀는데 기본 교재에 한 단원 끝날때마다 기출 문제 + 예상문제 달려있습니다.
그거 풀이도 같이 해주십니다.
그래서 기출문제집은 안사고 봉투모의고사 군수직 경영학 사서 기출 대신 풀어봤습니다.
농담으로 3개월의 기적 찍어본다 이랬는데 진짜 3개월만에 필기 합격 했네요
시간 낭비 안하고 메인에 사진 걸려있는 분들 골라서 바로 기본 수업 딱 들은것도 시간 너무 아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 저것 안보고 해커스 기본강의만 계속 돌려봤구요.
첨부터 제대로 본건 1회 였지만 중간에 계속 기본개념 강의 잘 모르겠는 단원은 계속 돌려봤어요.
기본에 충실하면 이것 저것 필요없다는게 느낀 점이네요.
장재혁 쌤 하신 말 중에 행정법 어렵다고 공부 조금 하다가 강사 탓하면서 다른 인기강사 찾아 떠나고
또 이해 안된다고 다른 강사 찾아 떠나고 이런 행정법 유목민 되지 마시고 그냥 쭉 보셔라~ 이러시던데
직접 해보니 그 말이 맞는거 같아요
이것 저것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 하나 정하고 집중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