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은 작년 4월부터 올 7월까지 약 1년 4개월 정도 입니다.
노베이스였고, 미리 한국사, 토익을 준비해 놓고 전공과목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부방식:
크게 기본서랑 무조건 선생님들 기초인강 들으면서 잡고, 그 다음 기출문제집+자주 틀리는 문제 개념 다시 잡기,
신경향 파악하기+예상문제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필기 점수: 국어 88 / 행정학 96 / 행정법 96

[국어] 신민숙 선생님
처음엔 가장 쉽게 느꼈고, 마지막엔 가장 고생했던 과목입니다.
문법위주로 공부했고, 문법이 조금 잡힌 뒤에 하루 한시간씩 문학,비문학 같이 했습니다.
선생님이 워낙 쉽게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알고 있다고 느껴도 무조건 암기를 해야 풀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한자가 쥐약이어서.. 포기할뻔 했지만 2문제 정도 기출돼서 꾸역꾸역 채워넣었습니다.
선생님의 필수 한자성어300 책에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그 외에도 빈출어법200제, 하프모의고사 출간된 책은 다 사서 풀고갔어요.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이지만 암기양이 많아 하루에 조금 조금씩 머릿속에 채워나가는 과정이 중요하고 도움이 가장 된 것 같습니다.

[행정학]송상호, 서현 선생님
기초강의 들을 때 머릿속에 물음표가 항상 있고 마음이 답답하고 이 학자는 뭐고 저 학자는 뭐지? 저를 복잡하게 만든 과목입니다.
그런 마음이 드니까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 꼼꼼하게 이해하고 암기해보려 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면, 처음에는 큰 틀을 이해를 해야 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을 믿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흡수하는 과정이 중요해요.
그리고 그런 부분들은 1회독 2회독 기출문제 풀어가면서 다시 채워야 해요. 안그러면 정말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기출문제집은 한번 풀고, 회독시 책을 6일치 분량으로 나눠서 하루치 100문제 이상 풀려고 노력했어요.
계속 풀다보면 매번 틀리는 문제도 어느순간 쉽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그때 희열이 참 좋고 이상합니다.
선생님 강의에서 어렵게 느껴지던 게 들리고 이해되고 그리고 새로운 개념까지 확장되고... 그러면 또 신나서 문제를 풀게됩니다
나중에는 오답 문제들 보면 고맙다고 느꼈어요. 시험 전에 나타나줘서 고맙다 문제들아ㅎㅎ
아 그리고 송상호 선생님 신경향강의 도움 많이 됐습니다. 신경향은 밥먹거나 짜투리 시간에 계속 돌려본 것 같아요!

[행정법] 김대현
선생님 강의는 정말 쉽고, 개념들이 간단하게 쏙쏙 들어옵니다.
굉장히 일차원적?으로 비유를 잘 하셔서 한번 들으면 머릿속에 박혀버려요.
그냥.. 선생님 강의 정말 추천드려요! 기초 잡기가 너무 수월했습니다.
행정법도 행정학과 마찬가지로 기초잡은 뒤에 기출문제집 6일치로 나눠서 하루 100문제 이상 봤습니다.
시험 전에 모의고사 문제집 무조건이고 그 해 공무원 기출문제들도 다 풀고 가야합니다.
또 행정법조문 해설집 책이 있는데 이것도 추천드립니다. 기출문제를 풀때 생소한 지문들로 많이 틀렸던 문제들이 대부분 법조문에서 온 지문들이였어요.

수험생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자신을 믿어야한다고 많이 얘기하는데 저는 그 말을 믿습니다!
자신이 하는 만큼 결과가 나올 거에요!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