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기간: 23년 1월~5월, 24년 1월~7월

첫 해에는 영어, 한국사 자격 취득에 집중하면서 노베이스였던 국어 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직렬 특성상 전공 과목에 대한 정보도 많이 없고 저 또한 비전공자였던 상태라 후반부에 전공 과목에 집중하기로 계획했었습니다.
영어 역시 노베이스 상태라 시작하기가 막막했습니다. 여러 인강 사이트를 둘러보며 샘플 강의를 들어보았고 해커스 비비안 선생님의 지텔프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텔프라는 생소한 시험의 출제 경향, 포인트 등을 잘 짚어주셨고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할지 막막했던 저에게는 단기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3주 정도 학습 기간을 잡고 시험에 응시했고 무사히 기준 점수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국어 과목은 신민숙 선생님의 샘플 강의를 듣고 고민 없이 수강을 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문학, 비문학, 문법 등 방대한 양을 모두 머리 속에 넣으려고 하니 처음 세웠던 공부 계획과는 다르게 지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민숙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취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들을 구분하며 각 개념들을 정리해 나갔습니다. 특히 문제에 개념을 적용해보며 문제 풀이 연습을 하면서 개념이 더욱 잘 정리되어갔고 시험 전에는 어느 정도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방대한 양을 모두 다 하려고 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도 하고 학습 효능감도 떨어질 수 있는데 신민숙 선생님께서 짚어주시는 부분만 확실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학습에 임하니 효능감도 생기고 문제도 자신 있게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첫 해에는 영어, 한국사 자격 취득과 국어 기본기를 쌓으며 시험이 어떤지 정도 파악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수험 기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하루 공부 양 또한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좀 더 전공 과목에 집중하며 학습 시간을 늘렸습니다. 오전 9시에 도서관에 가서 오후 9시에 집으로 오는 패턴으로 6개월간의 수험 기간을 보냈습니다. 따로 스터디를 하지 않아 시험과 관련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는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혼자 공부하는 동안 의지가 흔들리거나 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험 기간 동안 지치기도 하고 흔들리기도 하는 과정을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잘 지나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응원했고 하나의 목표만을 생각하며 시험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언제든 찾아올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