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 5개월(영어, 한국사 제외 - 이건 미리 준비해둠)
-하루 공부 시간 : 0~12시간 ( 중간 중간 못한 날도 있고 시험 한 달 전쯤부턴 하루 10~12시간씩 공부함)

수험 준비 시작을 하면서 이사 문제로 여러 날 공부 못하고 운동하는 아이를 키우다보니 시합장 따라나가야해서 못한 날도 있고
준비시간이 부족해서 이번엔 경험삼아 보자하며 준비했지만 갈수록 욕심이 생기다보니 시험 한달전쯤엔 진짜 하루 10~12시간씩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40 넘어서 공부하려니 앉아있는 것도 너무 힘들고 집중도도 예전같지 않고 힘들었지만
해커스 강의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거 같아요.

국어: 신민숙 선생님
시작하면서 OT듣고는 신민숙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한국말이 이리 어려울 줄이야.. 외워도 외워도 끝이 없는 문법. 보고 또 보고 올려주시는 핸드북으로 테스트하면서 계속 체크하면서 외웠습니다. 외래어, 로마자 표기법은 집안일하면서 버스타고 이동하면서 틈틈이 계속 보면서 암기했습니다. 문학이랑 비문학은 배속을 빠르게 해서 훑듯이 봤고 한자는 복불복이다 생각하고 기출에 나온 것만 공부한 케이스입니다. 국어는 해도해도 끝이 없는 과목이다 보니 할수록 더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신민숙 쌤 강의 덕분에 고득점 가능했습니다. 문제를 많이 올려주셔서 공부하면서 바로바로 테스트가 가능해서 더 효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혜원쌤 모의고사 자료 다운받아서 배속해서 계속 같이 풀었습니다. 그것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공부하다 졸리거나 너무 힘들 때 신민숙쌤 문학.비문학 강의를 집중도를 올리는 방법으로 쓰기도 했어요.

행정법: 김대현 선생님
행정법이 처음이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생활에서 많이 접하지 않는 용어와 비유들이다 보니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이지만 대현쌤이 전문용어가 아닌 알아듣기 쉽게 비유해주셔서 많이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교재가 얇아서 우선은 마음이 편했습니다. 교재에서 오는 압박감도 상당한데 3분의 1로 줄여쓴 행정법총론 기본서로 공부하고 모의고사나 기출에서 나온 문제들을 단권화하면서 암기를 하다보니 점수가 점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용어의 생소함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인해서 다회독이 중요하다 생각했기에 3회독 했습니다. 또한 잘 안풀리거나 이해 안되는 부분은 대현쌤 카페에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경영학: 이인호 선생님
우선은 교재에서 오는 압박감 ㅠㅠ. 하지만 그 안에 모의고사와 기출문제가 있는 걸 보고선 오히려 다른 교재 필요없이 기본서 2권으로만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공과목이었던지라 내용이 막 어렵진 않았지만 양이 많고 암기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다소 난항을 겪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준비기간이 짧다보니 마지막 재무쪽은 강의도 듣지 못한 상태에서 시험을 봤는데 이번 시험문제가 문제가 많았기에 저 같은 사람한테는 기회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경영학은 아무래도 지루한 과목이다 보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공부하시는 게 좋으실 거 같습니다.

해커스에서 공부하길 정말 너무 잘한거 같단 생각이 합격을 통해 더 확고해졌네요..
저처럼 나이때문에 주저하시는 분들, 아이키우는 맘들 용기내서 도전해보세요~~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