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0
군무원 필기시험
2024.07.13
육군 군무원 수사직 7급 최종합격 수기
조*지|작성일 2021.11.03 02:57|조회수 19330
* 수강한 선생님
- 국어 : 신민숙 선생님
처음 해커스에 등록 전, 다른 인터넷 강의들의 OT영상과 특강 영상을 봤지만, 군무원 수사직에 특화된 프리패스도 해커스밖에 없었고, 모든 과목 중 원픽은 신민숙 선생님이었기에, 해커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심화-기출-700제-모의고사, 그 외의 특강들을 포함한 거의 모든 커리큘럼을 다 수강하였습니다. 장황하지 않고 똑부러지는 설명이 좋았고, 문제풀이 때는 화면에 문제 전체가 보이는 강의 구성이었기에 몰입도도 높았고, 책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출퇴근길에 눈으로 문제를 풀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없던 저에게는 틈틈히 한문제씩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필기노트도 정말 좋습니다. 2021년부터는 군무원에 특화된 강의를 하시는 것 같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다만, 한자는 작년 송은영 선생님 강의가 참 좋았는데, 올해에는 없어진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 형법 : 김대환 선생님
기출문제집 정말 좋습니다. 그 어느 기출문제집 보다 좋습니다. 작년, 올해 다 풀었고, 어느 정도 문제 푸는 것에 익숙한 이후에는 강의를 듣지 않아도 문제집 자체에 있는 설명만으로도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출문제집을 풀다가 이런 문제를 왜 풀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드는 다른 책들도 많았는데, 김대환 선생님의 기출문제집은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턴을 돌면 까먹는 재산죄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험생들이 잘 잊어버리는 포인트들을 잘 짚어준다고 생각합니다.
- 행정법 : 신동욱 선생님
행정법을 가장 갈피를 못 잡았습니다. 함수민 선생님, 황남기 선생님. 신동욱 선생님, 장재혁 선생님 강의를 하나씩은 다 들은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행정법 각론을 하지 않아 각론 부분 문제를 다 틀렸었고, 이론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7급 문제까지 하려다 보니 머릿속이 엉망진창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총론, 각론의 기출문제부터 제대로 하자고 생각하였고, 신동욱 선생님의 기출문제집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행정법 총론은 홀수와 짝수를 나누어서 풀이를 하여 좋았고, 책 또한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어 책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기본베이스 / 수험생활 /
저는 지방 4년제 경찰행정학과 졸업 후 1년 정도 순경 준비를 하여 법률용어가 낯설지는 않았지만, 거의 10년이 지난 상태였기에 새로 시작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2020년 1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6개월 정도 준비하였고, 2020년 시험에 불합격한 후 취직 등으로 잠시 쉬다 2021년 2월부터 회사생활과 병행하며 준비하였습니다. 매일 해야될 분량을 미리 계획을 짜서 분배를 해놓고 일요일 하루는 비워두고 주중에 하지 못한 것들을 일요일에 마무리를 하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마지막 3개월은 출퇴근길에는 국어 강의를 듣고, 퇴근 이후 독서실 근처 식당에서 밥을 사먹고 바로 독서실로 갔습니다.
매일 독서실에서 국어 독해333을 풀고, 국어 모의고사를 1회씩 풀었고, 법과목 문제를 풀고 강의3~4강씩 들었습니다. 보통 독서실에서 23시~24시쯤 귀가하여 샤워 후 법과목 모의고사 각 1회씩 풀고 문제 풀이를 하였습니다. 잠이 쏟아지는 것이 원망스러워 거의 매일 울었습니다. 그래도 토요일에는 늦잠을 잘 수 있는 자유를 주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틈날 때마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해커스 매일국어를 비롯한 한자성어나, 한글 맞춤법, 행정법OX 등 다양한 어플들을 특히 화장실갈 때, 엘리베이터 탔을 때, 음식 기다릴 때, 자기 전 누웠을 때 많이 이용했습니다. 해커스 매일국어 어플은 기본교재의 내용이 전부 들어가 있어서 복습하기 좋았습니다.
10년 전 실패했던 수험생활을 되돌아보면,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집착했었고, 인터넷강의도 없이 독학을 하였기 때문에 쉽게 문제를 풀지도, 문제를 많이 풀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강의를 들으며,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려고 노력하였고,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집착하지 않고 일단 진도를 나간 이후에 다시 한번 더 되돌아보는 방법를 택하였습니다. 특히 법과목들은 끝까지 한바퀴 돌고 나면 자연스레 이해되는 단어와 문장들이 많았습니다. 당장 이해가 안 된다고 계속 붙잡고 있으면 시간만 흘러갈 뿐이라고 생각하여 3번을 봐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그냥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 수사직 준비를 시작할 때 아무런 정보도, 합격후기도, 심지어 TO도 별로 없어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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